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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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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가족지원센터를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남자고등학생을 둔 부모입니다. 요즘아이들이 거의 외동으로 크다보니 대인관계나 사회성의 결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초등학교까지는 개인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사교육으로 활동을 해왔으나(태권도) 고교생이 된 이후로는 학업스트레스나 사춘기의 과도한 에너지를 해소할 스포츠 센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동호회가 있던데 그곳은 성인들과 섞여서 할 수 있는 곳밖에 없더군요. (저의 자녀는 고1이지만 만15세입니다. 성인들과 함께 축구나 농구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축구클럽도 없고 농구 클럽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스포츠센터) 중학교때는 부모들이 사적으로 그룹을 결성해서 개인적인 클럽모임을 했습니다. 그것도 10명정도 아는사람들끼리 해서 저희아이는 그곳에 낄수 없어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적이있어요. 그 사교육 스포츠 농구센터에 개인적으로 문의를 해보니 개인으로는 받지 않고 학부형이 직접 그룹을 만들어서 다시 연락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고고생들의 농구 스프츠클럽을 주1회도 좋으니까 개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내가 아닌 공원의 농구골대가 있는 곳 어디든 좋습니다. 수성못도 좋고 어디든 픽업하겠습니다. 강사님 한분만 계시면 아이들 5-8명 정도 한그룹으로 한시간정도 땀흘리고 강습을 마치면 그아이들끼리도 자율적으로 더 공놀이를 하거나 그아이들이 서로 모임이 결성되면 주중엔 언제든지 서로 시간 되는대로 농구를 즐기는 삶이 될 것 같아요. 선진국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의무적으로 동네마다 마련된 시설 좋은 스포츠센터에서 건강한 삶의 습관이 익숙한데 저의 아이들의 현실은 집안에서 게임으로만 친구를 만날 수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게임도 결국은 친구들이 그곳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바깥활동과 스포츠를 생활화 하여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삶이 학습 되도록 고려해 주십시오. 팀스포츠는 개인운동과는 달리 정서적으로 상호 지지와 소통의 경험을 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것 같아요. 두 번째 제안은 위의 건의가 어려울 경우 동네 공원마다 농구골대 증설을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아빠와 집앞 공원 농구골대에 가면 넓은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골대가 단 한 개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대학생이나 큰 형들이 한팀(5명정도)만 사용해도 우리아이는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어요. 몇 번 갈 때 마다 기다리다가 그냥 돌아옵니다. 축구는 공간을 차지하지만 골대는 좁은 구석진 자리도 가능합니다. 저희 집앞공원은 지산동 근린공원입니다. 농구 골대 증설 요청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 친구는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찾다가 새벽에 일찍 일어 나서 혼자 농구를 하러 간답니다. 저희아이도 그렇게 해볼까 하네요. 그만큼 아이들은 신체활동을 스스로 원합니다. 이런 제안을 이곳에 해도 되는지 사실 의문이 들지만 어디에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두서없이 글을 올려 봅니다. 두서없는글 써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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